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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서관 관련/교육실습

2010.04.21 수

by ZERO0201 2012. 5. 22.

6학년 도서관 이용교육 수업이 있었다.

고학년이라 이해력이 좋다.. 다만 초등학교 내에선 6학년이 최고학년이기 때문에 세상 다 산 줄 알고..

자기가 다 컸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많고 반항적인 심리를 가진 학생이 많다.

 

6학년 수업 하셨던 선생님이 학생땜에 울었다고.. 훔 ㅜ

자꾸 수업시간에 떠들고 딴짓해서

선생님이 혼내줄거에요! 하니까

에~~ 선생님이요? 하면서 해 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대들었다는데.. 훔..

 

-

 

그 때 당시 교육실습동안 일기에 쓴 내용은 여기까지였다.

왜냐면.. 교육실습 간 선생님들이랑 네이트온을 교류했었고.. 보실 수 있기 때문에.. 더 이상의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.

 

지금 와서 덧붙이자면...

나는 애들이랑 잘 지냈기 때문에.. ㅜ 이런 생각이 드는 진 몰라도..

선생님이 아이들 대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..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.

이름만 선생님이라고 다가 아니기 때문에.. 종이호랑이나 다름 없다고 해야 하나..

이미 알만한 건 다 아는 6학년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수업을 못하고 태도에 자신감이 없으면 아이들도 그걸 알고 태도를 달리한다..

ㅜㅜ 쩝..

 

만만해 보인다고 그렇게 대놓고 무시하는 행동을 한 것은 분명 잘못이다.

그렇지만 아직 아이들이고 그런 아이들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게 선생님이라면..

난 잘못된 행동을 한 학생.. 그리고 부족한 역량을 보인 선생님.. 둘 모두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.

 

물론 그 때 당시 난 지도교사도 뭣도 아니고 그저 같이 교육실습 중인 동료 교생이었을 뿐이라 위로말곤 할 수 있는 게 없었지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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